ⓒ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이 날은 참 많은 곳들을 갔다. 볼 것이 잔뜩 있었다. 걸어다니기도 많이 걸어다니다보니 뜬금없는 영국 거리 사진도 많이 찍었다. 그냥 그 장소가 예쁘면 보이는 대로 셔터를 눌렀다. 아침부터 수정 언니랑 만나(지하철에서 만나고, 뮤지컬도 같이본 그 언니!) 돌아다녔다. 원래 11시쯤 영국 박물관을 보려 했지만, 수정 언니가 밥을 먹고 구경하자고 해서 밥을 먹었다. 대영 박물관 대영 박물관은 무료 개장이다. 다 훔쳐온 것들이니까 무료로 해주는 게 그나마 맞긴 하다. 돌려주는게 베스트이긴 하지만. 루브르 박물관을 생각하면 대영 박물관은 0.01%의 양심이라도 챙긴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오후 1시가 되어 박물관에 입장했다. 사람도 많았고,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