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인터라켄2 11.24 스위스 2일차, 융프라우 ⓒ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인터라켄에 온 이유 사실 인터라켄을 들리는 이유는 하나이다. 융프라우 티켓값이 드럽게 비쌌지만, 지금까지 돈을 아껴온 이유가 무엇인가 융프라우에 올라가기 위해서였다. 망설임없이 약 15만 5천원을 지불했다. 스위스의 물가로 인해 우리는 밥을 주로 아꼈었다. 대부분 가져온 한식으로 해결했고, 부족한 것은 근처 마트에 가서 5유로짜리 빵을 반으로 쪼개 먹으며 버텼다. 이렇게 보니 뭔가 되게 불쌍하게 다닌 것 같은데, 실제로 불쌍하게 다녔다. 맥도날드가 세트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한국 돈으로 3만원 정도 하는 걸 보고 맥날조차 먹지를 못했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가난하게 아끼고 아껴서 갔던 융프라우는 먹는 것을 포기하고 갔던 만큼의 가치가 충분했다.. 2021. 2. 27. 11.23 스위스 1일차, To Interaken ⓒ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길고 험난했던 기차여행 인터라켄에 도착하기까지 참 힘들었다. 숙박비도 아끼고, 유레일패스로 무료로 이동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00:01분 기차를 탔다. 인터라켄 서약으로 가기 위해서 무려 9시간이나 기차를 탔는데, 심지어 2번의 환승도 있었다. 각각 3시 35분과 6시 22분. 두 번이나 갈아타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특히 나는 침대가 아니면 깊게 잠들지는 못하기 대문에, 정말 잠을 자지 못했었다. 그러나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갈아타는 것도 잘 했고, 불안함에 몇 번씩 깨서 확인하여 9시에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인터라켄 인터라켄은 그렇게 춥지 않았다. 엄청 춥다고 해서 껴입고 갔었는데, 우리나라보다 따뜻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서 .. 2021. 2. 25.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