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17.11.07 - 12.20 in Europe

11.15 프랑스 4일차, 루브르 박물관과 숙소의 마지막 밤

Terriermon 2021. 2. 12. 04:42

콩코르드 광장

 

 

멀리 보이는 광장

 

루브르 박물관에 가기 전에 들린 광장이었다.

 

다리에서 바라본 알렉산드로 3세 거리. 화려함이 느껴진다.

 

 

공사중이었던 광장

 

 광장은 공사중이었다.

어딜가나 공사중이라니..

조금 아쉬웠지만 광장 자체는 큰 조형물에 멋잇었다.

 

그러나 그렇게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프랑스는 기본적으로 도로가 계획적으로 만들어 져서 이쁘다.
광장의 분수

 

 광장 자체는 기억에 크게 남지 않은게,

공사 중인것도 있었지만

배가 매우 고파서 밥집을 먼저 찾아 해맸다.

 

 

질긴 바게트 샌드위치

 

 맛은 그냥 저냥이었는데, 테이블비를 따로 받아서 꽤 비쌌다.

직원은 영어를 쓰려 했지만 불친절했었다.

프랑스의 인종차별과 불친절했다.

 

 

 

방돔 광장

 

방돔 광장

 

 근처에 유명한 샤넬, 루이비통 등의 매장이 있는 거리로

유명한 광장이었다.

광장 자체는 볼 것이 없었지만,

루이비통 건물은 꽤나 신기했다.

 

 

광장의 정면샷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시즌을 알리는 거리의 모습

 

 사실 해당 건물이 유명한지 모르고 그냥 봤었다.

참 신기한 건물이네 하고 봤는데,

그게 루이비통 건물이었다.

 

 

해가 펼쳐지는 듯한 루이비통 건물
샤넬 건물도 있었다.

 

 

 간단하게 광장을 보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다.

이날 이동한 곳은 많았지만,

다 근처에 있던 것들이라 모두 걸어서 이동했었다.

 

 

 

튈르리 정원

회전목마가 또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 앞에 있는 정원이다.

사람이 많았음에도 꽤 커서

크게 시끄럽지 않았고 이뻤다.

 

 

 나름 많이 걸었던 터라 힘들어 벤치에 앉았었는데,

파리의 여유로운 오후가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꼬질꼬질한 운동화
넓디 넓은 정원
평화로운 오후
여기도 공사중..
가지런한 정원
루브르 박물관 정면에 있던 개선문. 정원을 지나서 나왔다.
유명한 마카롱을 사서 문 앞에서 먹었다. 맛있었다. 냠냠
개선문 밑부분. 장식이 화려하다.

 

 

 

루브르 박물관

 

 

 

 정원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한 루브르 박물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해서 들어갔다.

베르사유를 가지 못했을 때부터

바로 검색해서 야간 개장을 노렸다.

 

 

사실 루브르 박물관은 저 삼각형인 줄 알았다.
알고보니 이 거대한 궁을 박물관으로 만든 것이었다. 진짜 정말 거대했다.
일주일을 다 봐도 못 볼 것 같은 크기였다.
열심히 밖에서 찍다가 안에 들어왔다. 궁 자체도 멋있었다.
피라미드 내부. 지하인데 북적북적했다. 티켓을 사고 오디오 가이드를 빌렸다.
천장화는 언제봐도 멋있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그림이 꽤 컸다. 정말 멋있었다.

 

 인상깊었던 그림들도 많았다. 밑 두 그림은 실제로 되게 섬뜩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더 섬뜩했던 그림들이었다.

 

 

멀리서 바라본 모나리자. 인기가 너무 많았다.

 

 미로 같았던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는 찾기 쉬웠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유리관에 쌓여 있어서 엄청난 감동이 오거나 하는 건 없었다.

 

 그래도 신기했다.

 

유다 배신 전, 예수의 모습
그림을 받치고 있는 장식물도 이뻤다.
섬세한 그림
궁전 안 넓게 널린 그림들
바깥을 보니 벌써 어둑어둑 해졌었다. 역시 파리의 야경은 멋있다.
귀여운 큐피트
천장이 정말 화려했다.
그리스 로마신화 여신이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머리가 없는게, 어떤 관광객이 테러해서 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조세핀에게 왕관을 하사하는 그림. 엄청 거대했다.

 

창문에서 바라본 피라미드. 이쁘다.
천장화가 진짜 멋있는 것 같다.
엄청난 보석들
꽤 멋있었던 그림이다. 광활한 평야와 나무
지인짜 컸다. 이걸 어떻게 그렸을가
루이 14세의 방
지하 방도 신기했다. 이렇게 되어 있는 이유가 있었는데 당연하게 까먹었다.
유명한 그리스의 신들! 비너스와 제우스, 마지막은 누구지..!
루브르 박물관을 보고 나오니 완전 어둑어둑 해졌다.

 

 루브르 박물관을 무려 5시간이나 봤다.

그러나 절반도 보지 못했었다.

성 전체가 박물관이라 매우 거대했었다.

유명한 작품들을 보는 것도 힘들었다.

 

이 정면 샷을 찍으려고 꽤나 노력했다. 멋있게 나와서 뿌듯

 

 그래도 모나리자, 메두사의 뗏목,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비너스 등

유명한 것을 모두 봐서 뿌듯했다.

 

 더 이상 성당이나 박물관, 미술관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이후 이탈리아에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다.

 

 

 

숙소

 

 

 비록 일정이 꼬이긴 했지만,

그 덕분에 알차게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루브르 박물관을

야간개장으로 본 것도 정말 좋았다.

 

 아, 루브르 박물관에서 베르사유

가려고 같이 회의 했던 한국인을 여러 번 마주쳤었다.

나중에는 눈인사를 했었는데

이후 한 번 더 만나게 된다.

 

마지막 맥주를 기울이며!

 

 

 숙소에 힘겹게 도착했다.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숙소로 넘어가야 했다.

그 날 모두 체크아웃이어서 짐을 싸고 맥주를 마셨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꽤나 재미있게 놀았었다.

 

 참 아쉬웠다.

숙소를 왜 두 개로 나눠서 잡았는 지 조금 후회했다.

그 때 당시에는 해당 숙소가 13구역에 있어서,

1존을 벗어나서 위험한 지역이라고 판단돼,

혹시 몰라 두 개로 나눴었다.

 

 그러나 파리는 어디든 위험했으며,

해당 숙소는 역이랑 가까웠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었다.

만약 다시 파리에 간다면 이 숙소를 또 잡고 싶다.

 

 그만큼 만족했으며,

시설도 좋고, 깔끔하고, 아침밥도 맛있고 친절했었다.

파리에서 가장 좋았던 것 두 개가

야경과 이 숙소였다.

 

 

 참 아쉬웠던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