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코르드 광장
루브르 박물관에 가기 전에 들린 광장이었다.
광장은 공사중이었다.
어딜가나 공사중이라니..
조금 아쉬웠지만 광장 자체는 큰 조형물에 멋잇었다.
그러나 그렇게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광장 자체는 기억에 크게 남지 않은게,
공사 중인것도 있었지만
배가 매우 고파서 밥집을 먼저 찾아 해맸다.
맛은 그냥 저냥이었는데, 테이블비를 따로 받아서 꽤 비쌌다.
직원은 영어를 쓰려 했지만 불친절했었다.
프랑스의 인종차별과 불친절했다.
방돔 광장
근처에 유명한 샤넬, 루이비통 등의 매장이 있는 거리로
유명한 광장이었다.
광장 자체는 볼 것이 없었지만,
루이비통 건물은 꽤나 신기했다.
사실 해당 건물이 유명한지 모르고 그냥 봤었다.
참 신기한 건물이네 하고 봤는데,
그게 루이비통 건물이었다.
간단하게 광장을 보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다.
이날 이동한 곳은 많았지만,
다 근처에 있던 것들이라 모두 걸어서 이동했었다.
튈르리 정원
루브르 박물관 앞에 있는 정원이다.
사람이 많았음에도 꽤 커서
크게 시끄럽지 않았고 이뻤다.
나름 많이 걸었던 터라 힘들어 벤치에 앉았었는데,
파리의 여유로운 오후가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루브르 박물관
정원을 지나서 드디어 도착한 루브르 박물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해서 들어갔다.
베르사유를 가지 못했을 때부터
바로 검색해서 야간 개장을 노렸다.
인상깊었던 그림들도 많았다. 밑 두 그림은 실제로 되게 섬뜩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더 섬뜩했던 그림들이었다.
미로 같았던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는 찾기 쉬웠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유리관에 쌓여 있어서 엄청난 감동이 오거나 하는 건 없었다.
그래도 신기했다.
루브르 박물관을 무려 5시간이나 봤다.
그러나 절반도 보지 못했었다.
성 전체가 박물관이라 매우 거대했었다.
유명한 작품들을 보는 것도 힘들었다.
그래도 모나리자, 메두사의 뗏목,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비너스 등
유명한 것을 모두 봐서 뿌듯했다.
더 이상 성당이나 박물관, 미술관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이후 이탈리아에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다.
숙소
비록 일정이 꼬이긴 했지만,
그 덕분에 알차게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루브르 박물관을
야간개장으로 본 것도 정말 좋았다.
아, 루브르 박물관에서 베르사유
가려고 같이 회의 했던 한국인을 여러 번 마주쳤었다.
나중에는 눈인사를 했었는데
이후 한 번 더 만나게 된다.
숙소에 힘겹게 도착했다.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숙소로 넘어가야 했다.
그 날 모두 체크아웃이어서 짐을 싸고 맥주를 마셨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꽤나 재미있게 놀았었다.
참 아쉬웠다.
숙소를 왜 두 개로 나눠서 잡았는 지 조금 후회했다.
그 때 당시에는 해당 숙소가 13구역에 있어서,
1존을 벗어나서 위험한 지역이라고 판단돼,
혹시 몰라 두 개로 나눴었다.
그러나 파리는 어디든 위험했으며,
해당 숙소는 역이랑 가까웠기 때문에
그렇게 위험하지 않았었다.
만약 다시 파리에 간다면 이 숙소를 또 잡고 싶다.
그만큼 만족했으며,
시설도 좋고, 깔끔하고, 아침밥도 맛있고 친절했었다.
파리에서 가장 좋았던 것 두 개가
야경과 이 숙소였다.
참 아쉬웠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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