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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아직도 44일 중 이제 7일을 썼기 때문...
파리도 슬슬 끝나간다. 지금까지 사진을 선정하면서,
기본적으로 사진이 살짝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내 균형감각 어째서...
원래는 베르사유를 가는 날이었다.
이 날은 베르사유를 가기로 한 날이었다.
베르사유는 프랑스에서
가장 기대했던 장소였기 때문에,
열심히 꾸몄다.
영국에서 샀던 귀마개도 하고, 치마도 입고, 카메라도 주섬주섬 챙겨서
10시에 숙소에서 나갔다.
전 날 9시에 일어나서
후다닥 나간 것을 생각하면,
정말 일찍 인나서 준비해서 나갔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기차가 오지 않았다.
한 한시간?을 기다린 것 같았다.
한국인들이 모두 모여서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왜 기차가 오지 않는가,
우리가 무언가를 잘못알고 있는가,
10여명의 사람들이 역에서 방황했다.
이후 안내판에는 불어로 경고문이 나타났다.
다른 사람이 경고문을 이미지 번역을 통해 해석하니,
기차역이 불에 타서 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근처에 있던 프랑스인도 우리가 답답했는지,
열심히 상황을 알려줬다.
베르사유 근처 역이 불에 타서
기차가 오늘은 운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가지 못해서 화가 났었다.
결국 여행지를 바꿔서 다른 곳으로 향했다.
아, 여기서 같이 왜 기차가 오지 않는지 고민했던 남자분이랑은
지속적으로 관광지에서 만났었다.
참 신기했었다.
그랑팔레, 프티팔레
우리가 선택한 곳은 그랑팔레와 프티팔레였다.
책에서도 볼께 생각보다 많다고 해서 갔다.
열심히 그랑팔레에 입장하기를 기다렸다.
아마 여기서도 한시간? 정도 기다렸었다.
열심히 기다리고 보안 검사를 위해 짐도 다 풀고 했었다.
그러고 보니 파리에 갔을 때,
한창 테러가 여러 곳곳이 났었던 터라
짐을 계속 벗고 X-ray를 통과해야 했었다.
짐이 항상 가득이어서 너무 귀찮았었다.
그러나 그랑팔레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돈을 내야 했기 때문이다.
가난한 여행객에게 예정에 없던 관광지를
돈주고 가기에는 조금 비쌌다.
이후 프티팔레를 갔다. 프티팔레에서도 꽤 볼 것이 많고 화려했다.
모네의 작품은 보자마자 '헐 이쁘다' 소리가 나왔었다.
모네 작품인지 몰랐었는데,
그 몽환적인 느낌이 매우 좋았었다.
실제 유명한 그림을 보니 신기했다.
알렉산드로 3세 거리
이후 프티팔레를 나와서 알렉산드로 3세 거리로 갔다.
앵발리드로 가는 다리였는데,
온갖 황금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앵발리드
겉모습만 봤다.
루브르 가는 길을 헤매서 들어갔었는데,
화려함 그 자체의 궁전이었다.
프티팔레에서도 꽤 많이 보고,
황금도 열심히 사진 찍느라 꽤 길어졌다.
이후 루브르 박물관은 (2)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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