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

02.22 일본 마지막날, To Incheon

ⓒ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안녕 도쿄 여행의 마지막 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짐을 싸고 숙소를 나왔다. 이른 비행기는 아니라, 근처에서 밥을 먹었다. 일본의 유명한 햄버거인 모스버거에 가서 메론소다와 함께 햄버거를 먹었다.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메론소다는 좀 남겼던 것 같다. 비행기에 가기 위해 다시 들린 우에노역 우에노역으로부터 나리타 공항으로 향했다. 다시 구경을 갈만한 시간은 되지 않았다. 그냥 둘러본 뒤,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다. 혹시 모를 시간에 대비해서 조금 일찍 갔다. 안녕 도쿄, 이제는 진짜 한국으로 돌아가야 되는 날이다. 한국으로 공항에 도착했더니, 비행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공항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야 했다. 원래 계획은 면세점을 잔뜩 구경하는 ..

02.19 일본 5일차, 아키하바라, 도쿄역, 신주쿠, 가부카초

ⓒ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일본여행 앞으로 남은 3일! 여유로운 일본의 아침 이날은 정신없이 사진찍기위해 돌아다녔던 날이다. 하지만 숙소에서 나와 맞는 일본의 아침은 여유로웠다. 처음 숙소를 옮기고 가까운 역을 향해 걸어갔는데, 길 위의 트램이 있는 그 풍경이 만화에서 본 일본 시골 풍경의 느낌이었다. 조용하고 한적했던 일본 아침의 모습 기억에 숙소의 위치는 역이랑은 조금은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오츠카역을 찾는데 조금은 헤맸던 기억이 난다. 아키하바라에 도착해서 먹은 음식인지, 오츠카역에서 먹은 임식인지 헷갈린다. 이전에 올렸던 일본의 김밥천국이라는 곳 중 하나를 가서 밥을 먹었다. 맛있었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김치를 매우 조금 주면서 추가 요금을 받는 아쉬움이 있었다. 슬..

02.18 일본 4일차, 이케부쿠로, 포켓몬센터, J World, 무테키야

ⓒ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오츠카역 이날은 숙소를 옮겼다. 진짜 두 번으로 나눠서 숙소를 잡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새 숙소는 깔끔하고 좋았다. 그러나 숙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조금 힘들었다. 원래는 기존 숙소 근처에서 아사쿠사를 더 보든, 근처를 잠깐 들려서 더 보고 난 후에 이동하려 했었다. 그런데 짐 맡기는 것도 안해준다고 했다. 진짜 최악의 숙소였다. 보통은 짐 맡기는거 정도는 해주는데 말이다. 따라서 아침 일찍 퇴실하고 오츠카역으로 향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열심히 전화도 해보고 이메일도 남기고 했지만 결국 시간이 다 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오후 2시쯤이었다. 그래도 깔끔하고 좋았었다. 이후 밥을 먹었는데, 일본 유명 체인점을 갔다. 그런데 맛이 꽤나 좋았다. 역시 ..

02.17 일본 3일차, 아사쿠사 기모노체험, 지브리 박물관

ⓒ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이날은 한 것이 참 많았다. 그래서 많이 피곤했던 탓에 일기가 매우 짧다. 아사쿠사 제대로 맛보기 언니랑 일본을 가면서 참 잘 맞았던 것 중 하나가, 이런 체험에 돈을 아끼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일본에서 꼭 기모노 체험을 해보고 싶었다.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기모노 집으로 가서 옷을 빌렸다. 우리나라 한복을 빌리는 느낌이었다. 가격은 무려 5,000엔... 기모노, 가방, 신발, 화장 등 풀 세트이긴 했다. 이렇게 꽃단장을하고 아사쿠사 센쇼지로 향했다. 게타인가? 일본식 신발도 신었다. 매우 불편했었다. 발이 꽤 아팠는데, 이것때문에 기모노를 입고 오래 돌아다니기가 힘들었다. 아침의 아사쿠사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학생들도 단체로 여행오는 등 인..

02.15 일본 1일차, To Tokyo

2017년은 참 여행을 많이 갔던 해이다. 남들은 다 가봤다던 일본을 못가서 아쉬웠던 때, 친한 언니와 시간을 맞춰서 방학에 다녀온 일본. 여행 스타일도 그렇고 둘 다 만화도 좋아하고 새벽까지 뽈뽈뽈 잘 싸돌아 댕겨서 재밌게 다녀왔다. 유럽만큼 자세하게 일기를 쓰지는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동생이 사줬던 다이어리에 적었었다. ⓒ 2021. 꿀물 all rights reserved. 새벽 4시에 기상해서 5시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같이 갔던 언니가 인천공항에서 멀리 살아서 우리 집에서 같이 자고 출발했다. 아침에 캐리어 질질 끌고 피곤한 눈 비비면서 공항으로 가는 데, 새벽 공기에 설렘이 가득했다. 7시 35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했다. 약 3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비행기 안에서 잠 못 이루며, 9시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