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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조식: 빵과 시리얼
숙소에서 조식을 제공해줬다.
조식을 먹으러 5층에서부터 내려왔는데, 아시아인이 나랑 친구 둘 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쭉 보니 전체 숙소에서 아시아인이 우리 둘 밖에 없는 것 같았다.
14인실 남녀 혼숙이라는 벽이 그러한 환경을 만든 것 같다.
조식은 맛잇었다.
빵은 바삭했고 시리얼도 그냥 우리가 알던 시리얼 맛이었다.
누텔라도 발라먹고, 피넛버터도 발라서 맛있게 먹었다.
딸기잼도 Good.
홍차도 먹었다.
역시 영국은 차의 나라.
이때는 조식을 주는게 당연한 줄 알았다.
이후 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소흘히 했는데, 그러면 안됐었다.
소중한 조식...
더 리젠츠 공원
숙소 근처, 셜록홈즈 박물관을 가던 길에 공원을 들렸다.
여기서부터는 사진 퍼레이드다. 이렇게 찍은 사진이 많았다니 고르고 골라서 이정도이다.
영국의 초등학생 단체는 저렇게 형광 조끼를 입고 선생님을 따라 가고 있었다.
눈에 확 띄는 게,
우리나라도 저렇게 다닌다면 사고가 더 줄어들지 않을 까 생각했다.
확실히 외국은 반려견을 많이 키운다는 것이 느껴졌다.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앉아"도 시키고 포즈도 잡아줬다.
유럽의 동물들은 사람을 가리지 않았다.
매우 친근하게 다가와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돌아다닌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유럽의 공원은 우리나라의 공원과는 조금 다른 낮의 공원 느낌이었다.
가던 길에 파운드가 필요해 환전소를 찾았다.
여전히 유로만 들고 있었기 때문에 환전을 먼저 하는 것이 중요했다.
지도를 보면서 환전소를 찾던 도중, 근처에 있던 영국인 분이 토마스 환전소를 추천해줬다.
정말 환율이 좋았다.
여기서 모든 돈을 환전할 껄, 조금 후회하기도 했다.
사진으로 남겨져 있는 걸 보니 정말 좋았었나보다.
여기를 알려준 영국인이 진짜 친절했는데,
신호등에서 지도를 보고 헤매고 있으니까 뭘 찾냐고 먼저 물으셨다.
잔뜩 경계의 눈으로 쳐다보니까 친절한 웃음을 지었던 것 같다.
exchange라고 말하자 자기가 아는 싼 환전소가 있다고 소개시켜주었었다.
길도 열심히 알려주셨다.
숙소에서 만났던 이쁘고 친절했던 아일랜드인, 싼 환전소를 알려준 영국인 등
많은 사람들로 인해 친절함에 조금 풀어져 있었다. 그리고 이건 빌드업이 되었다.
점심: 미트볼 5개와 핀네파스타
근처에 보이는 집 아무대나 들어갔다.
영국은 음식으로 유명하지는 않기 때문에 특별히 찾아 먹은 것은 없었다.
꽤 괜찮은 맛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과는 다를 것이 없었다.
이후 셜록홈즈 박물관 ~ 경찰서는 사진이 많고 길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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